경제전체

공공기관 17곳 평가 '미흡'…실적부진 등 기관장에 경고

등록 2020.06.19 15:42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17개 기관이 낙제점인 D등급(미흡) 이하를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 조치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공운위는 129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평가한 결과, 우수(A) 등급은 21곳(16.3%), 양호(B) 등급은 51곳(39.5%), 보통(C) 등급은 40곳(31.0%), 미흡(D) 등급은 16곳(12.4%), 아주미흡(E) 등급은 1곳(0.8%) 등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철도공사와 한국거래소 등 실적 부진한 17개 공공기관 가운데 재임 기간이 6개월 넘은 기관장 15명에 대해 경고가 내려졌다.

또 고객만족도 조사 조작이 발생한 한국철도공사 기관장에 대해 경고 조치하고, 관련자에 대한 인사조치를 요구했다.

한편, 62곳 공공기관 상임감사 평가에선 우수(A)가 11곳(17.7%), 양호(B) 29곳(46.8%), 보통(C) 16곳(25.8%), 미흡(D)이 6곳(9.7%) 등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공운위에서 확정된 경영평가 결과를 향후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 송병철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