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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비상'…방글라데시發 항공편 무더기 확진

등록 2020.06.19 17:01

수정 2020.06.19 17:03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비상'…방글라데시發 항공편 무더기 확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공항 방역 관계자들이 국제선 입국장에 앉아 있다. / 조선일보DB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17명으로, 지난 4월12일 24명 이후 68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유럽과 미주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한 3월 중순부터 무더기로 발생하다 4월 중순 들어서는 10명 아래를 유지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아시아와 중동 국가에서 유입되는 사례가 늘면서 지난 12일 13명에 이어 15~16일 각 13명, 17일 12명으로 늘었다.

전날 오전 5시32분께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대한항공 KE9656 항공편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7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기내나 입국과정에서 감염됐다기보다 해당국가에서 감염돼 무증상 상태로 입국했을 가능성”으로 추정했다.

방글라데시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9만4481명으로 10만 명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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