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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확진자 하루 15만 명…역대 최다"

등록 2020.06.20 15:54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코로나 확산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18일 하루만 15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돼 일일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절반 가량은 미주지역에서 보고됐고 동아시아와 중동에서도 다수의 확진 보고가 있었다고 WHO는 설명했다.

CNN은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플로리다 중 8개 주에서 최근 일주일사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의 경우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중국 베이징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시작된 지 9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9일 전국에서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에서 22명이 베이징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례라고 밝혔다.

베이징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펑타이구 신파디 농수산물 시장을 중심으로 시 전역에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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