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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당뇨환자·흡연자, 코로나19에 취약한 원인 밝혀져

등록 2020.06.20 16:56

흡연자와 당뇨병·뇌졸중 환자가 일반인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수용체가 많아 더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흡연과 당뇨, 뇌졸중에 노출된 세포 분석 결과, 코로나19 수용체로 작용하는 단백질 물질인 'ACE2'가 증가했다고 오늘(20일) 밝혔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ACE2와 결합해 세포 안으로 침투하는 만큼, 이 성분이 많을수록 쉽게 감염된다.

특히 결합 과정에서 세포 표면에 있던 ACE2가 줄어들어, 이들 환자는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혈관수축물질을 이완물질로 바꿔주는 ACE2가 줄어들면서, 혈압 상승을 막지 못해 감염이 악화되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가운데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98.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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