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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필름 마켓 온라인 개막…한국 영화 성과 기대

등록 2020.06.21 12:59

칸 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가운데 칸 필름 마켓이 최초로 온라인 개막한다.

필름 마켓은 각국 영화 관계자들이 수출과, 수입 등 거래는 물론 판권 계약을 논의하는 장이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최초 열리는 칸 필름 마켓은 가상 부스, 비디오 미팅, 온라인 상영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한국 영화가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 주목되는 가운데 영국 매체 스크린데일리는 칸 필름 마켓에서 선보이는 주요 한국 영화들을 소개했다.

올해 공식 초청작인 연상호 감독의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헤븐: 행복의 나라로' 외에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비상선언', '영웅', '서복', '소리도 없이', '야차', '조제', '인질', '저 산 너머'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칸 필름 마켓에서는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전 세계 63개국에 판매된 바 있다.

'기생충'은 칸 필름 마켓을 포함해 총 192개국에 판매돼 역대 한국 영화 해외 판매기록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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