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임신부 탄 차량 옹벽 사이로 추락…시민 도움으로 무사 구조

등록 2020.06.21 19:20

수정 2020.06.21 20:12

[앵커]
광주에서 한 차량이 추락해, 옹벽과 건물 사이 아주 좁은 공간에 끼어버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차량 안엔 임신부가 타고 있었는데,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윤서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사이 빈 벽 틈에 승용차 한 대가 꽉 끼어있습니다. 어제 낮 3시 50분쯤 광주 동구 지산유원지 주차장에서 30살 A씨가 몰던 차량이 높이 5m 옹벽 사이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차량 안에는 출산을 앞둔 A씨 등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힘을 모아 구조하기 시작했고, 두명 모두 소방대원이 오기 전에 구조됐습니다.

A씨등은 안전벨트를 메고 있어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관계자
"시민분들께서 조수적 쪽으로 해서 한 분 한 분씩 도와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도착했을 땐 이미 두 분 다 나와 계셨고요."

오토바이 가게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7시 30분, 서울 안암동의 오토바이 대리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은 건물을 모두 태운 뒤에야 꺼졌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도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 구리 방향 축석령터널 부근에서 트럭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에 불이나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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