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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유천호 강화군수 "관광벨트 구축해 관광객 2000만 시대 열 것"

등록 2020.06.22 08:53

수정 2020.09.29 13:30

네트워크 초대석 순서입니다. 인천 강화군은 고려시대 역사 유적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앞세워 지난해 관광객 1400만 명을 유치했습니다.

이제는 관광객 2000만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유천호 강화군수를 강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Q. 강화도 연결 교량 폐쇄…코로나 선제방역 성과는?

A. 우리 강화군은 6만9천여 인구 중에 과반 정도가 되는 43%가 60세 이상입니다. 그래서 코로나19가 번질 경우에 걷잡을 수 없는 확진이 예상되기 때문에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를 봉쇄하고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온도 측정을 함으로서 6만여대에 가까운 차량에 대한 검역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면서 450명 정도의 관광객들에게 2차 검사를 실시하게 해서 지역으로 돌려보내든지 강화군에서 격리하든지 결정권을 줘서 그 지역에 통보하는 그런 성과를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에 단 한 명도 자체 발생은 없었던 것입니다.

Q. 강화 관광객 1000만 돌파 비결은?

A. 우리가 정확한 조사의 데이터는 1400만명 정도로 나와 있습니다. 거기에는 주말이면 루지를 동양에서 제일 거리가 멀다는 루지를 타러 젊은 친구들이 많이 왔고요. 동막에 해안에 갯벌체험을 하기 위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남쪽을 찾습니다. 강화읍으로 들어와서는 현재 여기 있는 소창체험관과 조양방직, 성공회 등 많은 역사 유물이 존재하고 있고요.

교동면에 가면 과거, 50년대 시절에 그런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는 대룡시장이 있습니다. 대룡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이 찾아왔다고 보고요. 삼산면에 휴양림이 있습니다. 수목원이 있고, 수목원도 입장료를 받다가 다시 무료로 개장을 하도록 했고요. 아시겠지만 강화는 옛날부터 지붕없는 박물관이다 이렇게 말하는데 과거 고려시대 때 39년간 천도를 강화에서 지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강화는 고려 왕도라고 일컫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관광객들 분께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지 않나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볼거리를 만들어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 할 계획입니다.

Q. 강화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 대책은?

A. 강화군의 농업인들이 상당히 많이 있고, 면적도 농업면적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농업인들이 영농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군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요. 지난해에는 36%의 농업 예산을 증액해서 금액으로는 170억원 가까운 예산을 더 추가로 지원해서 모두 한꺼번에 이뤄질 수 있는 패키지로 지원합니다. 올해부터는 농기계까지 대형 농기계까지도 보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드론이라든가 소독을 하는 모든 신진 장비도 우리가 직접 보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농민들이 정말 상당히 만족해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렇게 함으로서 좀 더 진환경적이고 우리가 국민 여러분이 원하는 좋은 식품을 생산해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Q.초고령화 현상 심각…노인복지 정책은?

A. 경로당이 235개가 있습니다. 인천지역에서 최고로 많고, 도시 인근 지역에서는 많다고 볼 수 있겠죠. 60세 이상이 43% 인구니까 노령화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빨리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도 어떤 사람을 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할 수 없고. 예산이 한정돼 있으니까. 우리 지방비로서 일을 원하는 분은 모두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지원함으로서 그 분들에 대한 행복추구권도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가 처신하고 있고요. 노인분들을 위한 건강 때문에 우리가 실질적으로 매년 에어컨 청소까지도 합니다. 내부에 대한 에어컨을 다 뜯어서 고압의 물로 쏴서 먼지라든가 먼지진드기 등을 다 제거해서 그 분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요. 노인정책으로서는 강화군을 따라가는 곳이 별로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Q.젊은층 유인 등 인구 유입 전략은?

A. 젊은이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군수로 취임하면서 첫 째 아이가 탄생하면 기존의 인천시나 다른 곳에서 주는 것 말고 강화군에서만 200만원, 둘째 아이는 500만원, 셋째 아이는 천만원, 넷째 아이는 2000만원인데 앞으로는 그것을 더 많이 늘려서 넷째 아이 정도는 5000만원 정도를 연차별로 지급할 계획에 있고요. 셋째 아이부터는 대학까지 강화군에서 직접 공부를 시킬 수 있도록. 자기가 부담하는 학교 등록금 모두를 강화군에서 내줄 수 있는 정책으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나갔던 젊은이들을 다시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앞으로 의료체계도 시골이지만 도시 못지 않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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