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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관악 '서부선 경전철' 민자적격성 통과…2023년 착공 추진

등록 2020.06.22 13:59

서울 서쪽을 남북으로 잇는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을 잇는 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서부선 경전철은 기존 5개 간선인 1·2·6·7·9호선과 환승하며 연계되는 지선노선으로, 총 사업비는 1조 6천191억원이 예상된다.

서부선 개통시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현행 36분에서 22분으로 줄어든다.

또 서울대입구역에서 노량진역 이동시간도 23분에서 7분으로, 서울대입구역에서 장승배기역은 6분으로 짧아진다.

서울시는 민간투자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에 시행사와 운영사 선정을 위해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하고, 2023년에 착공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부선 경전철은 서울의 대표적인 철도인프라 소외지역인 서북권과 서남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이라며 " 고질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도심 접근성을 높여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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