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가 오늘(22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을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유치원 개학이 한 달 이상 늦춰지는 바람에 법정 수업일수(162일)를 채우려면 방학을 50% 이상 줄여야 하는 등 파행이 불가피하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며 휴원과 개원이 반복될 경우 이 같은 학사일정 파행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아의 특성과 발달 단계에 맞지 않는 원격수업이나 교외체험학습 인정이라는 땜질식 처방보다는, 유치원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도록 유아교육법 시행령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뒤 전국 국공립 유치원 교원 1만685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 / 정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