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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입주물량, 올해 중 가장 많아…지난달 보다 2배 늘어나

등록 2020.06.22 16:43

올해 7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 4263세대로 올해 중 가장 많을 예정으로 나타났다.

이는 2만 4496세대 입주했던 전년동월보다 40%, 전월 1만 7466세대보다 2배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지난해 6월 3만 9635세대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9321세대, 지방이 1만 4942세대가 입주한다.

지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물량이 공급되는 한편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며 전년대비 89% 정도 물량이 증가한다.

7월은 전국 총 47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 15개 단지, 지방에서 32개 단지가 집들이를 준비 중이다.

수도권은 서울 4개 단지, 경기 10개 단지, 인천 1개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부산 11개 단지를 비롯해 충남과 전남, 경북 등지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이번 정부대책으로 아파트 입주시장에서도 거래 위축 등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 수도권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게 됐고 3억원 초과 주택 신규 구입 시 전세대출이 제한되는 점 등 단기적으로 수요자들의 매수 관망기조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 권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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