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부산항 입항 러 선박서 16명 확진…방역·항만당국 비상

등록 2020.06.23 07:34

수정 2020.06.23 07:41

[앵커]
부산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16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접촉자 160명이 격리돼 보건당국과 항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인 아리스스트림호가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건 지난 일요일 오전입니다.

이 선박에 타고있던 러시아인 선원 21명 가운데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화물선의 전 선장인 A씨가 러시아 현지서 하선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방역 당국은 A씨가 선박 내 집단감염의 감염원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선원 16명은 부산대병원 등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선원들은 선박 안에서 대기 중입니다.

하역작업 등을 위해 이 선박에 올랐던 승선 작업 인력 34명과 수리공, 도선사 등 부산항운 노조원 160여명도 긴급 격리됐습니다.

특히 선박에 승선했던 노조원들은 작업 여건 상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운노조 관계자는 "보건소에 연락했지만 메뉴얼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고 "언제 검사를 받는지 컨트롤 타워도 없다"며 불안함을 호소했습니다.

부산항운노조 집행부는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노조원 확진과 항만 가동 중단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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