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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개주서 신규 확진자 최대치…"코로나 산불처럼 번져"

등록 2020.06.23 07:36

수정 2020.09.29 13:40

[앵커]
미국의 코로나19 감염 확산 추세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미국 10개주의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 미국 10개주의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라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900만명. 이 중 미국에서만 230만명을 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 방문할 예정인 애리조나의 경우에 전주에 비해 94%가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를 번지는 산불에 비유하는 등 코로나 확산세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케빈 콜 / 포트워싱턴 병원 호흡기 치료사
"모두들 해변을 돌아다니고 있어요. 끝날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코로나 위기 상황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꺾이고 있습니다.

사산 모사넨 / 알래스카 지역 맥주 회사 창업자
"불행하게도, 우리는 시설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서 정리 해고를 해야했어요."

뉴욕타임즈는 오늘자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입국을 제한하기 위한 외국인 취업 비자를 중단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고위 관리의 말을 빌려 보도했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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