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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지공장서 16m 깊이 집수장에 빠진 근로자 사망

등록 2020.06.23 10:28

충북 청주시의 한 제지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집수장 수조에 빠져 숨졌다.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22일) 오후 5시 20분쯤 청주 흥덕구 제지공장 집수장을 점검하던 직원 A(4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15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여, 3시간쯤 뒤인 밤 8시 15분쯤 A씨를 발견했다.

집수장 수조 깊이는 16m 가량으로 수조 안 물이 흙탕물이라 시야 확보가 어려워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A씨는 인근 강물을 공업용수로 쓰기 위해 끌어오는 설비를 점검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숨진 경위를 조사중이다. /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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