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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목숨도 소중하다"…EPL 경기장 비행한 인종차별 현수막

등록 2020.06.23 10:31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EPL 경기장 비행한 인종차별 현수막

/ EPA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열린 경기장 위로 인종차별 현수막이 등장했다.

오늘(23일) 맨시티와 번리의 리그 경기가 열린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 '백인 목숨도 소중해 번리' 라고 적힌 현수막을 매단 비행기가 나타났다.

비행기는 한동안 경기장 위를 돌면서 비행했고 양측 선수단은 이 광경을 지켜봐야 했다.

해당 문구는 흑인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대표적 구호인 '흑인 목숨도 중요해'를 비꼰 것으로 보여진다.

번리 구단은 성명을 내고 "문제의 비행기에 책임 있는 모든 이들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EPL과 맨시티에 사과 입장을 밝혔다.

번리 주장 벤 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하늘에서 그런 광경이 펼쳐져 우리 선수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경기에서도 흔들린 모습이 그대로 들어났다.

번리는 맨시티에 0-5로 완패했다.

맨시티는 승점 63점을 수확하며 1위 리버풀과의 격차를 20점차로 좁혔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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