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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열풍에…작년 대외금융자산 크게 늘어

등록 2020.06.23 16:47

해외 주식 열풍으로 지난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에 투자한 국내 자본이 1000억 달러 이상 늘었다.

한국은행은 23일 '2019년말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 대조표(잠정)'를 통해 작년 말 준비자산을 제외한 한국의 대외금융자산 잔액이 1조2909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대외금융자산 규모가 1년 전보다 1483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2017년 1983억 달러 증가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큰 증가규모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투자가 4131억 달러(32.0%)로 가장 많았고 이어 EU(2481억 달러, 19.2%), 동남아시아(1685억 달러, 13.1%) 순이었다.

투자 형태별로는 직접투자는 미국에서 1036억 달러, 동남아에서 887억 달러 크게 늘었다. 증권투자는 미국과 EU에서 각각 2541억 달러, 1432억 달러 증가했다.

2019년 말 한국의 대외금융부채도 증가했다. 대외금융부채 잔액은 1조1988억 달러로 2018년 말보다 886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금융자산·부채의 통화별 구성을 보면 자산은 미 달러화(56.2%), 유로화(9.8%), 위안화(7.8%) 순으로, 부채는 원화(68.2%), 미 달러화(25.6%), 유로화(2.2%) 순으로 많았다. /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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