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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 통합 운영…부서 20% 줄인다

등록 2020.06.23 16:47

현대중공업이 조선사업부와 해양사업부를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23일 코로나 사태 위기 극복과 조직의 효율성 개선을 위해 조직을 축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선박을 제작하는 조선사업부와 해양플랜트를 담당하는 해양사업부를 오는 7월 1일자로 '조선해양사업부'로 통합한다.

이와 함께 조선, 해양 뿐 아니라 엔진, 경영지원 등까지 전사적으로 조직 필요성과 실효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유사부서를 통합하는 조직 슬림화도 동시에 실시한다.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 부서의 20%가 축소되고, 임원 수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모든 역량을 투입해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은 하반기를 새롭게 시작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전 계열사에서 동시에 고강도 위기극복 조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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