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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미도등대, 백마고지 기록 등 국가문화재 지정

등록 2020.06.24 11:07

팔미도등대, 백마고지 기록 등 국가문화재 지정

/ 문화재청 제공

6·25전쟁 당시 육군의 작전계획 등 전쟁 기록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한다.

이번에 지정된 기록물은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 때부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때까지 작성된 작전계획, 명령, 전투일지, 육군본부 정기작전 보고 등이다.

6·25 전쟁 군사 기록물(육군)은 전쟁 기간 육군본부·군단·사단·후방부대 등에서 작성한 것으로, 전투상보·작전일지 등 총 15종 7521건이다.

화살머리고지, 백마고지, 피의 능선, 백석산 전투 등 치열했던 격전의 현장과 작전요도, 적군현황, 전투경과, 병력 등을 낱낱이 기록하고 있어 6·25 전쟁사 연구자료로 매우 귀중하다.

아울러 1969년 건설된 경부고속도로 시설물인 ‘대전육교(상·하행선)’ 등 5건도 문화재로 등록하고, 4.19 혁명 유산 2건 등에 대해서는 등록을 예고한다고 밝혔다.

소장기관인 육군은 그간 해당유물을 해제?데이터베이스(DB)화 하였으며, 이달 25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에서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대국민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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