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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대회 열더니…조코비치 코로나19 확진 판정

등록 2020.06.24 11:09

이 시국에 대회 열더니…조코비치 코로나19 확진 판정

/ EPA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코비치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코비치가 최근 수천 명의 관중이 입장한 대회를 직접 주최한 만큼 비난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ATP투어가 중단된 상황에서 아드리아 투어라는 미니 투어를 기획한 조코비치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두 번에 걸쳐 대회를 진행했다.

그러나 대회 도중 출전 선수로 참가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후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가 연달아 확진자로 분류됐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는 순수한 마음과 좋은 의도로 기획한 것"이라며 "감염 사례가 나온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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