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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커넥티드카 핵심 기술 국산화 성공

등록 2020.06.24 13:49

현대모비스, 커넥티드카 핵심 기술 국산화 성공

/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자동차와 사람, 사물, 인프라를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카 핵심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24일 각종 자동차 정보를 외부 통신망을 통해 다른 차량이나 인프라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통신 기능 통합관리 제어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제어기는 차량에 장착된 파워트레인·멀티미디어·에어백·제동장치 등의 각종 전자제어장치(ECU)를 유선 통신으로 연결해, 다양한 차량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합해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레이더·라이더·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를 통해 들어오는 데이터와 자율주행 관련 정보와 같은 대용량 데이터도 처리할 수 있다.

상시 무선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이러한 정보를 외부와 통신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차량원격제어와 각종 장치의 소프트웨어(SW) 자동 업데이트는 물론, 긴급 구난 상황 발생 시 사고 정보를 자동 전송하는 기능도 구현할 수 있다.

커넥티드카 시장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 후지경제에 따르면 2035년 커넥티드카 글로벌 시장 규모가 94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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