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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개학 미뤄달라" 청원에…유은혜 "원격수업 교육격차 발생"

등록 2020.06.24 13:52

'등교개학 미뤄달라' 청원에…유은혜 '원격수업 교육격차 발생'

/ 연합뉴스

등교 개학 시기를 미뤄달라는 국민 청원에 대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늘(24일) 답변을 내놓았다.

유 부총리는 "원격수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육격차는 우리 교육의 또 다른 고민이 될 수 있기에 등교 수업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정부 모든 기관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등교 개학 연기 청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어 "아이들이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려면, 대면 수업을 통해 얼굴을 마주 보며 경험하는 소통과 교감이 절실하다"며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교육 기회도 놓치지 않기 위해 꼼꼼히 챙겨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등교 개학 시기를 미루어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해당 청원은 지난 4월 24일부터 한 달간 25만 5천여 명이 동의했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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