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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등록금 반환은 대학 재정으로…교육부가 가이드라인 제시해야"

등록 2020.06.24 17:02

안철수 '등록금 반환은 대학 재정으로…교육부가 가이드라인 제시해야'

/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4일 "교육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대학들에 등록금 반환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학교 등록금 반환 촉구' 긴급 좌담회에서 "반환 재정은 대학이 부담해야하지만, 관련해 가이드라인을 교육부가 만드는 것이 맞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안 대표는 "민주당은 '처음에 학생들에게 직접 지원하겠다'고 하다가, 다음에는 정부와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미래통합당이 취약계층 학생에 핀셋 지원하겠다고 한 것도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주장"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전국 권역별 대학 학생회장들이 참석해 교육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건진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정책국 집행위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등록금을 내고도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학교 시절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학생들은 부당함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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