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70년만에 돌아온 6·25 국군유해 147구…전투기 6대 호위 비행

등록 2020.06.24 21:08

수정 2020.06.24 21:12

[앵커]
내일은 6.25 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950년 한겨울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북한 장진호와 운산 등에서 전사한 뒤 돌아오지 못했던 147구의 유해가 70년 만인 오늘 미국 하와이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공군 전투기 6대가 유해 귀환을 엄호했고 6.25 참전 조종사의 손자도 비행에 참여했습니다.

윤동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년 도입된 우리 공군의 첫 공중급유기 시그너스가 서울공항에 도착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감식을 거쳐 한국군 유해로 판명된 147구가 7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겁니다.

다리우스 버나지 / 美 전쟁포로 실종자 확인국 부국장 (어제)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오늘 147명 한국군 전사자가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이 숭고한 날에 진심으로 헌사를 바칩니다."

북한은 지난 1990년부터 4년간 대미 관계 개선을 위해 장진호, 운산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 208개 상자 분량을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또 재작년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 유해 상자 55개를 추가로 보냈고, 한미 두 나라는 유해 판정을 위해 두 차례 공동감식 작업을 했습니다.

유해를 실은 공중급유기는 오후 4시쯤 한국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뒤부턴 전투기 6대의 호위를 받았습니다.

F-15K를 조종해 호위에 나선 강병준 대위는 6.25 참전 조종사였던 고 강호륜 준장의 손자입니다.

국가보훈처는 내일 서울공항에서 유해 봉환식과 함께 70주년 행사를 열고 무공훈장 수여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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