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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복무' 논란 부대, 이번엔 '성추행' 의혹…정경두 "무거운 책임감"

등록 2020.06.24 21:27

수정 2020.06.24 21:36

[앵커]
'황제 복무' 논란이 일었던 부대에서 이번엔 '성희롱'과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한 부사관이 상습적으로 병사들에게 성적발언과 폭언을 했다는 건데, 국방 장관은 잇단 논란에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조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성년자를 어떻게 해도(OOO해도)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

부하 병사의 특정 신체 부위를 가리키며, "허락받고 만져라"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에 접수된 공군 제3방공유도탄여단 A 중사의 발언들입니다.

군인권센터 측은 A 중사가 이 외에도 병사를 뒤에서 안거나, 벽에 밀치고 껴안는 성추행과 자살예방교육 중, "나약해서 자살하는 거다" 등의 폭언을 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고 전했습니다.

"A중사가 '신고해라. 뒷조사 다 해 놨다' 등의 협박성 발언도 해왔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확인이 되면 거기에 맞는 응분의 조치를 하겠다"고 했고, '황제 복무' 논란 등에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

정경두 / 국방부 장관
"최근에 여러 가지 군 기강 해이 사례가...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A 중사에 대한 신고는 국방부가 운영하는 '헬프콜'에도 접수된 상태로, 공군 관계자는 "아직 군사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고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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