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비말차단마스크' 대형마트 판매 첫 날…1시간반 만에 '매진'

등록 2020.06.24 21:30

수정 2020.06.24 21:49

[앵커]
좀 덜 덥고 숨쉬기도 편한 비말 차단 마스크가 오늘부터 대형마트에 풀렸습니다. 내일부터는 일부 편의점에서도 이 마스크를 살 수 있긴 한데 초기 마스크 대란때처럼 사기가 쉽지 않을것 같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서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길게 줄을 선 사람들. 번호를 부르자 번호표를 내고 상자 하나를 받습니다.

여름철에 숨쉬기 편한 침방울 차단 전용 마스크, 이른바 비말 마스크입니다.

송금자 / 서울 성수동
“(며느리가) 11시쯤에 판매하니까 가서 번호표 받으라고 해서 왔어요. 내가 10시에 왔어요, 문 열자마자. (몇번 받았어요?) 47번.”

오늘부터 전국 대형 마트 20곳에서 비말차단 마스크 판매를 시작하자 아침부터 긴 대기줄이 생겼습니다.

이마트는 마스크 구매 전용 번호표를 오전 11시부터 이렇게 1인당 1장씩 나눠줬는데요. 1시간 반 만에 100장 모두 마감됐습니다.

한 사람이 구매할수 있는 양은 20장들이 1박스 뿐이었지만 금새 팔려나갔습니다.

이송이 / 서울 성수동
"이렇게 빨리 매진이 될 줄 몰라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고."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지난 5일부터 온라인 판매가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당국은 여름철을 맞아 공급량을 늘릴 계획입니다.

양진영 / 식약처 차장
"목표로 한 6월 말에 100만 장 이상의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내일부터는 일부 편의점에도 비말 차단 마스크가 풀리는데 1사람이 20장 들이 1박스만 살수 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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