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이 목소리는 위험!"…1만여 목소리와 일치 여부 확인해 보이스피싱 잡는다

등록 2020.06.24 21:40

수정 2020.06.24 21:52

[앵커]
'보이스피싱 범죄', 계속되는 주의 당부해도 매해 증가 추세일 정도로 알면서도 당하는 범죄가 돼버렸는데요. 범죄 잡는 획기적인 방법이 개발됐습니다. 기존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잡아내는 앱은 있었는데, 이번엔 아예 목소리를 통해 범죄를 찝어냅니다.

어떤 방식인지 김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로 의문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서울중앙지검이고요. 저는 첨단범죄수사 1팀에 이진호 수사관이라고합니다."

전화를 건 사람의 목소리가 바로 분석되고, '보이스피싱'이라는 경고 알림이 뜹니다.

한 앱 개발업체가 내놓은 건데, 금감원이 그동안 확보해논 보이스피싱범 목소리 만 여 건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걸려온 전화 목소리와 일치하는 지 알려주는 겁니다.

일부 은행들도 악성 원격제어앱 등이 휴대폰에 깔릴 경우 은행 프로그램은 실행되지 않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S은행 관계자
"모바일을 통해 접근하는 은행대출 사칭 원격 제어앱을 비롯한 악성앱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3년 간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720억원, 올해 1분기도 벌써 958억원의 피해가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TF를 구성해 보이스피싱과 전쟁에 나섰습니다.

은성수 / 금융위원장
"금융회사의 역할을 좀 강조를하겠습니다. 금융기관이 좀 고객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정부는 보이스피싱 피해의 책임을 금융사에게 지울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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