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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에게 '거주비자'…법무부, 13개국 68명에 부여

등록 2020.06.25 09:59

6·25 참전용사 후손 등 68명이 국내에서 취업과 학업이 자유로운 ‘준(準) 영주자격’을 받았다.

법무부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정부 초청 장학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전용사 후손 등 참전국 국민 68명에게 준영주자격을 부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부가 참전 용사 후손들에게 거주(F-2) 비자를 준 것은 처음이다. 거주(F-2) 비자는 일반 비자보다 체류 기간이 길고(최대 5년 부여) 자유로운 취업·학업 활동이 가능하다.국내에서 직장을 구할 경우에도 각종 신고의무가 면제된다.

거주 비자를 받은 참전국 인재는 13개국 68명이다. 국적별로 인도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터키·태국·에티오피아가 각각 8명, 필리핀·콜롬비아 각각 6명, 기타 국가 10명 등이다.

거주비자를 받은 에스마 에스라(터키, 27살) 씨는 "앞으로 한국에서 전공을 살려 관련된 활동을 하면서 영주권도 취득하고 싶다"라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대한민국 발전과 번영을 도운 참전국의 우수인재가 한국의 공동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주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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