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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화가' 논란 현충사 충무공 표준영정 지정해제 논의

등록 2020.06.25 12:41

친일 행적이 있는 화가의 작품이라는 논란을 빚은 현충사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영정을 교체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가 지난 18일 충무공 표준영정 지정 해제를 신청했다고 오늘(25일) 밝혔다.

이에 문체부는 영정동상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정해제 신청을 심의할 예정이다.

현재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 있는 충무공 영정은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린 장우성 화백이 1973년에 그린 작품으로, 항일의 상징인 충무공의 영정을 친일 화가가 그렸다는 점에서 교체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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