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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2곳 중형 고용센터 설치…내년 국민취업지원 업무도 수행

등록 2020.06.25 15:37

정부가 올해 안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을 전담하는 중형 고용센터 32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25일) 고용서비스전문위원회를 열고 '중형고용센터 등 신규설치 및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중형 고용센터에는 고용센터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직원 5명 안팎이 배치돼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포함한 고용서비스 업무를 하게 된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1인당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고용보험의 혜택을 못 보는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미취업 청년 등이 대상이다.

중형 고용센터는 중부권 8곳, 충청권 8곳, 경북권 4곳, 경남권 4곳, 전라권 8곳에 설치해 올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열어 연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국 40개 시·군에 고용서비스 출장소도 설치된다. 지자체 등에 설치되는 출장소는 고용센터 직원이 주 2∼3회 방문해 취업 알선을 포함한 고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포함한 고용센터가 101곳 설치돼 있다. 여기에 중형 고용센터(32곳)와 출장소(40곳) 등이 더해지면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고용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노동부는 기대하고 있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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