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秋, 尹에 "내 말 들었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지시 절반 잘라 먹어"

등록 2020.06.25 21:03

수정 2020.06.25 22:26

[앵커]
때를 맞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비판 발언도 연일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검찰이 정치를 하듯 수사를 하고 있다, 내 지시를 듣지 않는다.. 검찰과 잘 협력하라는 대통령의 공개적인 지시에도 아랑곳않고 윤 총장을 겨냥한 작심발언을 연거푸 쏟아 내고 있습니다.

이어서 조정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시의 절반을 잘라먹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 앞에 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조롱하는 듯 거친 표현으로 비난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장관의 말을 겸허히 들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새삼 지휘랍시고 해가지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어요"

윤 총장이 한명숙 전 총리 관련 진정 사건을 대검 감찰부에서 조사하라는 법무부 지침을 어기고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로 넘긴 일을 지적한 겁니다.

지난 1월 국회에서 윤 총장이 "자신의 명을 거역했다"고 했던 발언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추 장관은 또 "말을 안 들어서 재지시를 내려 검찰이 개혁 주체가 아닌 대상이 됐음을 증명하게 됐다"고도 했습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제가 아침에 샤워하면서 아 이거 재지시를 해야 되겠구나…박수를 치네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불구속 기소된 황운하 의원은 "장관으로서 마땅히 윤 총장을 통제해야 한다"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추 장관은 또 법무부 감찰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가 있을 수 있다며, 윤석열 검찰을 향한 더 강한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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