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이재용 '운명의 금요일' D-1…검찰·삼성 '불꽃 공방' 예고

등록 2020.06.25 21:37

수정 2020.06.25 21:52

[앵커]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기소가 타당한지를 따져보는.. 검찰 수사심의위 개최를 하루 앞두고, 검찰과 삼성 간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심의위의 결론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어떤 판단이 나오느냐에 따라 검찰의 공소 제기 여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만큼 삼성 측은 사활을 거는 모습입니다. 검찰도 기소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할 전망입니다.

오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내일 오전 10시 30분부터 7시간 2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 15명이 검찰과 삼성 측의 의견 진술을 듣고 직접 질문도 합니다.

검찰은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수사가 이재용 부회장 기소로 완성된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펼칠 전망입니다.

삼성은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젯밤 한 언론사가 주가 불법 관리 의혹을 보도하자 "심의위를 앞두고 객관적 판단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즉각 냈습니다.

이 부회장 역시,  52번째 생일인 지난 23일 수원사업장을 찾는 등 현장 경영에 힘을 쏟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부회장은 "경영 환경이 우리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거나 "가혹한 위기 상황"이라는 표현을 통해 삼성의 절박한 처지를 수차례 호소했습니다.

박주근 / CEO스코어 대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삼성까지 어려우면 어떡하느냐 라는 여론의 포석이 깔려있는 것이고.."

검찰은 내일 심의위 결과까지 감안해 최종 처분을 결정합니다.

다만 지난 2018년 이후 8차례의 수사심의위 결정에 검찰이 반대 행보를 보인 사례는 없어서, 내일 심의위의 결론이 이 부회장 기소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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