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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위기아동 대책, 엄마같은 마음으로 챙겨야"

등록 2020.06.25 22:55

수정 2020.06.25 22:58

문재인 대통령이 아동학대 문제와 관련해 "위기아동 대책을 행정사무 다루듯 하지 말고 엄마 같은 마음으로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전국 읍면동 공무원이 고위험 아동 가정을 방문해 아동학대 발생 여부를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보고받고 "그동안 대책이 많았지만 잘 작동이 안 된다는 것이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아동학대 관련 합동대책을 내달 중순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경남 창녕에서 벌어진 학대사건과 관련해 박경미 청와대 교육비서관과 김유임 여성가족비서관이 어제 경남을 찾아 피해 아동을 만났다.

해당 아동은 다른 학대 피해 아동 한 명과 전문 복지기관에 머무르고 있었다.

두 비서관은 아동들에 '펭수' 인형과 동화책, 덴탈 마스크, 영양제를 선물했고, 두 아동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편지를 썼다. / 신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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