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전체

쓰러진 SK 염경엽 감독 "식사 거의 못했다"…답답함·저림 증상에 오늘 정밀 검사

등록 2020.06.26 11:27

수정 2020.06.26 11:30

쓰러진 SK 염경엽 감독 '식사 거의 못했다'…답답함·저림 증상에 오늘 정밀 검사

/ 연합뉴스

25일 경기 도중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던 SK 염경엽 감독에 대한 1차 검진 결과가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 쇠약 상태'라고 나왔다.

SK 구단은 26일 오전 "응급 상황에서 몇 가지 검사를 실시했다. 의사로부터 불충분한 식사와 수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심신이 매우 쇠약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 측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입원 후 추가 검사를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응급실에서 X레이, CT, MRI, 혈액 검사 등을 받았다.

염 감독은 26일 추가적인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의식을 회복해 가족들과 간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답답하고 저림 증상이 있는 상태다.

감독의 갑작스런 건강 이상으로 SK 선수단은 황망한 상황이다. 25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14로 대패했지만, 2차전은 선발 문승원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으로 7-0으로 승리했다. 8연패에서 탈출했다.

팀은 당분간 박경완 수석코치가 지휘한다. / 김관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