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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 정권에선 아파트 사는 것도 로또, 정규직 전환도 로또"

등록 2020.06.26 13:34

안철수 '이 정권에선 아파트 사는 것도 로또, 정규직 전환도 로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인천국제공항 정규직화와 논란과 관련해 "원인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노동시장 이원화 해결에 대한 근본적 대책 없이 단기적인 정치 홍보와 인기 영합용 지시를 했고, 대통령의 말에 충성 경쟁하는 관료들과 기관장에 의해 노동시장의 질서가 흔들리고 혼란에 빠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결국 이 정권에서는 아파트 사는 것도 로또이고, 정규직 전환되는 것도 로또가 되었다"고 비판하며 "성실하게 노력하는 수백만 청년 세대의 절망감은 무엇으로 보상받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안 대표는 "만약 인국공이 정규직 전환을 한다면 약속한 대로, 기존 인력 전원과 외부 취준생이 철저하게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하도록 해야 한다"며 "수백만 취준생들의 목소리는 공정에 대한 요구이지 단순히 자신들의 피해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권은희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특정 정당의 의원들의 모임에 가서 검찰총장 품평을 한 가벼움과 그 언어의 경박함이 정말 목불인견"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추 법무장관이 "완장질도 빼놓지 않고 있다"며 "법무부의 한동훈 검사장 직접 감찰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가볍고, 경박하고 완장질하는 장관이 있을 때 그 부처의 직원들은 하루하루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을 새기면서 버티게 된다"며 법무부와 검찰에 "힘 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수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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