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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북부서 벼락 맞아 주민 100여 명 사망

등록 2020.06.26 17:09

수정 2020.06.26 17:10

인도 동북부 지역에서 며칠동안 수십 차례 벼락이 내려쳐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CNN은 인도 비하르주에서 25일 하루사이 83명이 숨졌고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24시간 동안 24명이 벼락에 맞아 사망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비하르주 재난관리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벼락으로 발생한 가장 큰 인명 피해"라고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우기에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경우가 많아 벼락 피해도 잦다.

인도 당국에 따르면 2005년부터 벼락으로 매년 최소 2000명 이상 사망했고, 2018년의 경우 한 해 2300명 이상이 벼락을 맞고 사망했다.

사망자가 특히 많은 이유는 다른 나라보다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영국 BBC는 설명했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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