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안산 유치원 식중독 증세 6명 더 늘어 100명 넘었다…'햄버거병' 증상도 15명

등록 2020.06.26 21:24

수정 2020.06.26 22:28

[앵커]
집단 식중독이 일어난 경기 안산 소재 유치원에서 '햄버거병' 증상자가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식중독 감염자도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감염경로인데, 진척이 없어 학부모는 집단 대응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식중독 증상이 악화된 유치원생이 몸에 굵은 관을 삽입된 채 혈액 투석을 받고 있습니다.

집단 식중독 사태로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4명으로 어제보다 1명 줄었지만, 일명 '햄버거병'인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 증상자는 어제 14명에서 1명 더 늘어 15명이 됐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이 발견된 전체 식중독 감염자도 오늘 6명이 추가돼 49명이 됐습니다.

하지만 집단 식중독 발병원인은 오리무중입니다. 보건당국이 유치원 급식 보존식과 요리 식기, 교실 내부 등에서 104건을 검사했지만 식중독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산시 관계자
"검체한 거에서는 다 음성이 나왔고,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은 계속 추적을 추가적으로 해본다고..."

유치원측이 반찬과 간식 등 6개는 보존식을 남기지 않아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식중독에 감염된 아동 가족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식중독 감염 아동 가족
"폐기된 것들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확인을 하면 좀 더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됐을텐데 그 부분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집단식중독이 발생한 유치원은 지난해부터 급식 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당국은 지난해 유치원측이 점검을 요청하지 않았고,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현장 점검이 불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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