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신도 1700여명 관악 왕성교회 집단감염…수련회·성가대 등 통해 전파

등록 2020.06.26 21:27

수정 2020.06.26 21:35

[앵커]
교인이 2천여 명에 육박하는 서울 왕성교회에서 수련회 후 신도 16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중 한 명은 이대부고 교사여서 학생들에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최원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 교회 청년부 16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체 교인 1700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교회 관계자
"청년들 같은 경우는 접촉한 인원들은 다 받았고 장년들은 예방차원에서 받는 거고…."

첫 확진자는 31세 여성으로, 18일 성가대 연습을 한 뒤 19일과 20일 대부도에서 열린 수련회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21일에는 청년부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다만 현장예배 당시 띄어앉기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은 준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상당히 밀접한 접촉을 장시간 같이 노출이 돼서 공동으로 노출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련회를 통해 확진된 사람 가운데는 이대부고 교사가 포함돼 있어 학교 측은 건물을 폐쇄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학교 관계자
"이번주에는 1학년하고 3학년이 등교했습니다. 수업 들어간 반이 5반이니까 한 150명 정도는 접촉을 했을 것 같긴 합니다."

또 종로구의 특급호텔 사우나 직원과 용인의 금융그룹 데이터센터 직원도 교회에서 확진을 받아 이들을 통한 또다른 집단감염이 우려됩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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