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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흉기 난동, 경찰 등 6명 부상…멕시코시티 경찰수장, 총탄 세례에 부상

등록 2020.06.27 19:35

수정 2020.06.27 19:42

[앵커]
영국 스코틀랜드의 한 호텔에서 흉기 난동이 일어나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멕시코 수도에서는 마약 조직 수사를 지휘해온 경찰 수장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경찰과 마약 조직의 교전 끝에 시민도 희생됐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무장 시민들을 내보낸 뒤, 경찰이 건물 안으로 진입합니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호텔에서, 남성이 흉기를 무자비하게 휘둘렀습니다.

매튜 네스비트 / 목격자
"사람들이 소리 지르는 걸 들었어요. 많은 사람들이 동요했죠. 창 밖을 쳐다봤는데 완전히 공황상태였어요."

출동한 경찰을 포함해, 6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스티브 존슨 / 스코틀랜드 경찰서장
"42세 경찰관을 포함해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관은 위중한 상태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용의자는 이 호텔에 머무르던 수단 출신 난민 신청자로 전해졌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선 경찰 수장을 노린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영화 속 장면처럼, 20여 명의 마약조직원들이 이른 아침 출근하던 치안장관이 탄 차량에 총탄을 퍼부었습니다.

경찰과 조직원의 교전 끝에 경찰 2명과 시민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르푸치 치안장관은 총알 세 발을 맞았지만 목숨을 건졌고, 멕시코 마약 조직 CJNG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알폰소 두라조 / 멕시코 안보장관
"(치안장관은) 마약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을 이 공격의 배후로 언급했습니다."

멕시코시티 검찰은 12명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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