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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도 '페이스북 보이콧' 동참…"혐오 발언 막기 위해 광고 중단"

등록 2020.06.29 10:46

세계적인 커피체인점 스타벅스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광고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성명을 통해 "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인 혐오 발언 확산을 막기 위해 소셜미디어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페이스북 보이콧에 합류한 업체는 160개사를 넘어섰다. 최근 글로벌 기업은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종차별, 혐오를 부추기는 게시글 관리가 부실하다는 비판하며 광고 보이콧에 나섰다.

의류업체 노스페이스,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 탄산음료 브랜드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화장품 업체 유니레버 등이 보이콧에 동참 중이다.

투자분석가들은 코로나19 여파와 광고주 이탈로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 신장률을 7%로 예측하고 있다. 상장 후 가장 나쁜 성적이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지난 26일 8.3% 하락 마감했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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