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이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챙기며 13시즌 연속 1회 이상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존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끝난 트패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신인으로 참가했던 2008년 이후 13년 연속 매 시즌 1승 이상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현역 선수로는 14시즌 연속 우승의 타이거 우즈 이후 다음이며, 아널드 파머와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의 17년 연속 우승이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2월 멕시코 챔피언십 이후 16개월 만에 통산 21승 고지에 올라 6위까지 떨어졌던 세계랭킹도 톱5 이내 진입이 유력하다.

노승열과 김시우가 13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랐고, 재미교포인 케빈 나가 16언더파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 박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