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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사업체 종사자 31만1000명 감소…코로나 고용쇼크 지속

등록 2020.06.29 15:07

수정 2020.06.29 15:21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에 이어 3개월 연속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줄어들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5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국내 1인 이상 국내 사업체 종사자는 1830만 9천 명으로, 작년 동월(1862만 명)보다 31만 1천 명(1.7%) 줄어들었다.

지난 4월(-36만 5천 명)에 이어 30만 명대 감소세가 이어졌다. 5월 사업체 종사자 감소 폭이 4월보다 줄어든 것은 정부 일자리 사업이 일부 재개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용상태는 여전히 어려웠다.

현재 사업체가 구인 활동 중이고 한 달 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빈 일자리'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빈 일자리 수는 11만 5천 개로, 작년 동월(17만 3천 개) 대비 33.4% 감소했다. 작년 12월(17만 개) 이후 계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 송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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