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사찰도 집단 감염…수도권 3개 교회서 확진자 최소 57명

등록 2020.06.30 07:36

수정 2020.06.30 07:42

[앵커]
수도권 교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의 한 사찰에서도 12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접촉자만 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종교시설발 확산이 계속되자 정부는 종교시설의 고위험시설 지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광역시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에서 3일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발생했습니다.

지자체 관계자
"자가격리 하시는 분만 있고, 외부인원은 없는 상황이라 다른 분들도 들어가시거나 그러면 안되는"

지난 20일 사찰에서 열린 법회엔 광주와 전북, 경기도 파주 등 전국각지의 신도 39명이 참석했습니다.

법회 일주일 뒤인 지난 27일부터 승려와 신도 등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족 등 접촉자 4명이 2차 감염됐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만 300명에 이르지만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는 찾지 못했습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발 확진도 3차 감염자까지 발생했습니다.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에서 근무하는 외주업체 직원 1명과 3살 딸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에서도 4명, 수원 중앙침례교회는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수도권 교회 3곳에서 최근 일주일새 발생한 확진자만 최소 57명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또 찬송 또는 식사, 소모임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그런 활동들이 많았으며"

방역 당국은 종교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는 모두 1만2천757명으로 어제만 42명이 추가됐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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