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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종전선언 다시 추진…통합당의 아베 같은 태도 유감"

등록 2020.06.30 11:39

김태년 '종전선언 다시 추진…통합당의 아베 같은 태도 유감'

원내대책회의 발언하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미래통합당의 한반도 종전선언 논의 중단 촉구를 겨냥해 "냉전시대의 낡은 사고에 갇힌 시대착오적 선동이고 무지에 가까운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 제1야당인 통합당이 아직 냉전적 사고에 젖아 일본 아베 정부와 똑같은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데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종전선언은 최근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서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되살릴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북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북미관계를 정상화하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행정부 내 보수 강경파와 일본 아베 정부의 방해로 실패했지만,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살리기위해 다시 한 번 종전선언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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