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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추미애, 아들 의혹 수사부터…5개월째 오리무중"

등록 2020.06.30 12:40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향해 "아들에 대한 수사가 오리무중"이라며 신속한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에 사건 배당이 이뤄진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수사에 진전이 있다는 뉴스가 전혀 없다"며 "추 장관 아들에 대한 수사가 오리무중"이라고 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월 30일 추 장관이 외압을 통해 아들의 군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추 장관의 아들 A씨는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지난 2017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했다.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A씨가 당시 휴가를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하지 않았는데, 추 장관이 부대에 외압을 행사해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은 "무단탈영, 엄마 찬스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아들의 의혹과 이에 따른 수사부터 매듭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또 다른 글에서 "검찰이란 국가 시스템을 무력화하려는 법무부 장관이란 사람의 시도에 당혹스럽다"며 "검찰이 부당한 시도에 꺾이거나 위축돼선 안 될 것"이라고도 했다. /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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