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광주 가상화폐 투자설명회 참석자 3명 확진…"일부 동선 숨겨"

등록 2020.06.30 21:39

수정 2020.06.30 21:52

[앵커]
광주와 목포에서 열린 가상화폐 투자 설명회에 참석했던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부 확진자는 동선을 숨기기도 했는데, 불법 다단계 업체와의 연관성이 의심됩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광역시의 한 10층짜리 오피스텔 건물이 폐쇄됐습니다.

지난 25일 이 건물에서는 가상화폐 투자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 설명회에 참석한 여성 A씨 등 60대 3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건물 관계자
"정확하게 저기 상호를 몰라요. 낮에는 펀드 다단계를 하다가 밤에는 모여서 화투치고…."

A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설명회에 참석한 사실을 숨긴 채 근처를 산책했다고만 진술했습니다.

광주시는 확진자 3명이 나온 오피스텔이 지역사회 감염의 새로운 연결고리일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 가상화폐 투자설명회에 참석했던 또 다른 확진자는 지난 28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설명회에도 참석했습니다.

당시 목포 설명회에서 전국에서 72명이 참석했습니다.

수협 관계자
"모임 자체가 어선 관련해서, 조합원이고 하셔서 그쪽 관련 회의를 한다고."

광주시는 A씨 등 가상화폐 투자설명회 관련 확진자들이 역학 조사에 비협조적이라며, 경찰 고발과 구상권 청구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용섭 / 광주시장
"일부 확진자의 경우 이동경로와 접촉자에 대해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방역당국은 가상화폐 투자설명회가 불법 다단계와 관련됐는지를 밝히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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