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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 오늘부터 시행…美 "계속 강력조치"

등록 2020.07.01 07:39

수정 2020.07.01 07:42

[앵커]
홍콩보안법이 오늘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국가 분열 행위 등 중국에 반기를 들 경우 최고 무기징역에 까지 처할 수 있게 되는데요. 미국 강력한 추가 제재를 예고했고, 유럽 각국들도 법안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중국 전인대 상무위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홍콩보안법이 발효됐습니다.

홍콩보안법은 국가안보처를 신설해, 국가 분열, 정권 전복, 외국 세력과 결탁,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하고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4가지 범죄를 저지를 경우 최고 무기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홍콩의 공직자가 반드시 중국에 충성맹세를 해야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학교와 시민단체, 인터넷 등에 대한 감시도 강화됩니다. 우산혁명과, 송환법 반대 시위 같은 반중행위를 뿌리뽑겠다는 겁니다.

캐리 람 / 홍콩 행정장관
"중앙정부는 주권과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과 국가권력 전복의 위험을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중국이 홍콩을 '한 국가, 한 체제'로 다루고 있다"며, "미국도 (홍콩을) 똑같이 여겨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등 서방 27개 국가들도 홍콩보안법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홍콩보안법이 영국-중국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과 상충되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것입니다."

중국은 "미국 등이 방해할 경우 반드시 반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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