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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다음주 방한 유력…美 대선 전 대북 접촉 여부 주목

등록 2020.07.01 07:41

수정 2020.07.01 09:22

[앵커]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다음주쯤 북한 문제 논의를 위해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미 고귀급 인사가 우리나라를 찾는 건 처음인데, 미 대선 전 북한과의 막판 협상에 나설게 될 지 주목됩니다.

장혁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건 부장관의 한국 방문은 6개월 만,

스티브 비건 /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지난해 12월)
"우린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미국 홀로는 안 됩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NHK는 비건 부장관이 "이번달 7일에서 9일까지 방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방문 당시 비건 부장관은 한중일을 순차 방문하며, 북측과의 접촉을 모색했지만 성사되진 않았습니다.

한국만을 찾는 '단독 방한'으로 알려진 이번 방한에서도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만나, 북한과의 대화 돌파구 찾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티브 비건 /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독일마샬기금 현지시각 29일 화상 간담회)
"우린 이미 탄탄하고 자세한 계획을 내놨습니다. 북한이 우리와 협상에 임하기만 한다면 매우 빨리 진전을 이룰 겁니다."

다만 북한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이번 비건 부장관의 방한도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관리 차원'에 머무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원곤 /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북한과 대화가 시작이 되면 최소한 북한이 고강도 도발은 하지 않기 때문에, 북한에 대화의 제스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도."

만약 비건 부장관이 대북 제재 완화나 남북 경협에 대한 적극 협력 등을 카드로 미 대선 전 막판 협상에 나선다면 북한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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