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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이적 유력

등록 2020.07.01 08:27

수정 2020.09.29 14:40

'황소' 황희찬,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이적 유력

/ Reuters

[앵커]
'황소', 황희찬이 이적설에 종지부를 드디어 찍을 전망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팀 라이프치히가 유력한 행선지입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스트리아 무대를 정복한 황소, 황희찬이 이웃나라를 겨냥했습니다. 행선지는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

독일의 스카이스포츠가 양측이 합의를 끝냈고, 이적료는 약 135억원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리버풀과 울버햄튼 등 프리미어리그팀들의 관심도 뜨거웠지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면서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점에서 라이프치히가 매력적입니다.

라이프치히는 올시즌 토트넘을 꺾고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습니다.

리그 3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낸 데다가, 주전 공격수 베르너가 첼시로 떠나 빈자리까지 생겼습니다.

빠르고 강한 전방압박과 역습 축구를 구사해 황희찬과도 잘 어울립니다.

잘츠부르크와 모기업이 같은 자매 구단으로 선수 교류도 많고, 황희찬 역시 이미 함부르크 임대생활을 경험한 바 있어 독일 무대에 익숙합니다.

이번 시즌 황희찬의 활약은 데뷔 이래 최고였습니다.

프로 최초로 리그 10골 10도움을 달성하며 잘츠부르크의 7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에서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특히 리버풀전에서 만능 수비수 반다이크를 제치고 터트린 득점은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황희찬이 차붐을 이어 코리안 분데스리거의 새 역사를 써낼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립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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