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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법원, 트럼프 조카 '폭로 책'에 출판 일시중지 명령

등록 2020.07.01 10:40

미 뉴욕주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가 쓴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Too Much and Never Enough)에 대해 출판 일시 중지 명령을 내렸다.

AP통신은 30일(현지시간) 뉴욕주 1심 법원 할 그린월드 판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 메리가 비밀유지 계약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때까지 "책과 그 일부를 출판, 인쇄 또는 배포"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메리에게 해당 책의 출간을 금지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할 것을 명령했다. 첫 공판은 7월 10일 열린다.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형의 딸로 7월 28일 약 240쪽 분량의 신간을 공개할 계획이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는 메리가 비밀유지 계약을 위반했다며 법원에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메리는 2001년 할아버지 프레드 시니어의 유산을 둘러싼 소송 후 합의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가문과 관련한 내용을 외부에 알려서는 안 된다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 측 변호인은 법원의 결정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즉각 항고하겠다고 밝혔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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