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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재 연쇄살인사건' 수사 마무리…내일 결과 발표

등록 2020.07.01 13:44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경찰이 1년 간의 수사를 마치고 결과를 발표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일 오전 10시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진범 여부를 포함해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배용주 경기남부청장이 직접 브리핑에 나서 상세 수사내용을 밝힌 뒤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춘재는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당시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사무소 반경 3㎞ 내 4개 읍·면에서 여성 10명을 잇따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모방 범죄로 결론났던 8차 사건도 자신이 했다고 밝혀 핵심 재수사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7월 당시 사건 현장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가 처제 살해 혐의로 부산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춘재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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