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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배에서 내린 선원 모두 진단검사…항만 검역소 확대"

등록 2020.07.01 14:18

최근 항만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정부가 항만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1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선 하선자 모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14일간 자가격리나 시설격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선박에 직접 올라 검역을 하는 '승선검역'도 강화하고,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만 하선을 허용하는 한편, 하선 전에 진단검사와 상륙 기간 자가진단 앱 모니터링도 시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모든 항만검역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수 있도록 검역소의 검사 기능을 기존 3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하선자에 대한 진단검사는 오는 6일부터, 하선자 중 외국인 시설격리는 오는 13일부터 시행된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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